가 조금은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이죠. 문득, 성장에 있던 크루 한 분이 “인턴분들 많이 들어와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자극을 받는다”고 말해주신 게 기억이 났습니다. 인더웨어 안에서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, 인더웨어 바깥 세상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회사 성장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.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면 안되니까요.
저는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. 졸업이 1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일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죠. 제가 인더웨어에서 멋진 크루들을 만나 제 세계를 넓히고 성장한 것처럼 인더웨어와 구독자 분들도 제가 만나는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거든요. 물론 그 과정에서 저 또한 더 멋진 사람이 되길 기대하고 있답니다. 세상에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도 많으니까요.
제가 말하는 멋진 사람의 기준은 지극히 개인적일 수도 있어요.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거나, 지나치게 거창할 수도 있고요. 인더웨어는 이런 여러가지 생각들에 열려있습니다.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려고 해요. 본인만의 삶을 꾸려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제가 찾아갈지도..!
앞으로 매달, 평범하고 또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독자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. 나를 제외한 내 주변과 환경에 대해 무심해지기 너무나 쉬운 세상에서 다른 삶, 다른 생각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. 세상에 누구에게나 딱 맞는 마법 같은 속옷은 없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비슷하니까요, 여러분 각자만의 ‘맞음’을 찾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.
2021년 11월 30일
From. Rey